김수용, '유퀴즈' 출연해 심장 멈춘 순간 털어놔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수용은 자신의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을 털어놓는다. 방송에는 대한민국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이준명 형제,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인 김현주, 투자 전문가 전원주도 함께 출연한다.

김수용은 방송에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슴이 뻐근했다"며 "아내가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아니다. 근육통이다'라고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강한 연초를 피우며 임형준과 인사를 나눈 뒤 기억이 끊겼다고 전했다. 김수용은 "내 혀가 말렸다고 하더라"며 "김숙이 기도가 막히지 않게 혀를 잡아당기고 임형준이 비상용으로 갖고 있던 응급혈관확장제를 내 입에 넣었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제세동기를 7번이나 사용했음에도 심장이 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회복이 안 되는구나 생각해 영안실로 향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그는 의식을 되찾았고,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혈관 확장술을 받고 일주일 만인 20일 퇴원했다.

방송에서는 김수용이 중환자실 퇴원 후 3주 만에 첫 방송 스케줄에 참여한 사실도 언급된다. 그는 심정지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을 통해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김숙과 임형준이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CPR을 실시한 과정이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주산 교육의 열풍 속에서 주산암산올림피아드를 제패한 이유주와 이준명 형제가 출연한다. 형 이유주는 초등부 전체 1등을, 동생 이준명은 4학년부 1등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형제 우승을 이뤄냈다. 방송에서는 이유주가 밝히는 연습 비하인드와 이준명의 귀여운 라이벌 의식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또한, 형제가 직접 시연하는 플래시 암산과 실전 암산 팁도 방송된다.

김현주는 독립운동가 부부의 외손녀로서 '제시의 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시의 일기'는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와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며 기록한 육아일기로, 제시의 탄생부터 광복 후 귀국까지의 일상이 담겨 있다. 김현주는 이 일기가 단순한 육아일기를 넘어 역사적 사료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전원주는 올해로 데뷔 62년 차를 맞아 주식 투자 경험을 공유한다. 그는 1987년 500만 원으로 시작한 주식을 30억 원으로 불린 투자 고수로, 주식 수익률 600%를 기록한 비법을 공개한다. 전원주는 매일 부동산에 출석하는 생활 습관과 40년간 지켜온 재테크 노하우를 소개하며, 자신의 인생 철학도 나눈다.

김수용은 방송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감사하게 살겠다"는 의지를 전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날 방송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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