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하얀 그리움'으로 완성한 프로미스나인의 '완벽한 해피엔딩'


소속사 이적 후 음악과 콘텐츠 왕성한 활동
'하얀 그리움' 호성적 거두며 2025년 유종의 미


그룹 프로미스나인은 2일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매했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주요 차트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어센드 엔터테인먼트 그룹 프로미스나인은 2일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매했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주요 차트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어센드 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2025년 마지막까지 꽉 채운 활동으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프로미스나인(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2일 각 음악 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매했다. 가수 김민종이 2001년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하얀 그리움'은 발매 직후 유튜브 한국 지역 일간 뮤직비디오 2위를 비롯해 멜론 TOP100 48위, 스포티파이 코리아 톱 송 데일리 차트 17위 등 주요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25년은 프로미스나인에게 큰 전환점이 된 해이기에 팬들은 '하얀 그리움'의 호성적을 더욱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익히 알려졌듯이 프로미스나인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팀이다. 당장 이들의 소속사 변경 이력만 봐도 그렇다.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됐을 당시에 프로미스나인은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불과 1년 후 CJ ENM 산하 레이블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이 변경됐고 2021년부터는 '아이돌학교'를 공동 제작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로 다시 자리를 옮겨야 했다.

물론 여기에는 기업 내의 복잡한 사정이 있었다곤 하나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는 잦은 소속 변경은 당연히 반가울 리 없다. 더군다나 프로미스나인은 2023년 6월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언락 마이 월드)' 발매 이후 2024년 8월 싱글 'Supersonic(슈퍼소닉)'이 나오기까지 약 1년 2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겪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프로미스나인을 서자 취급한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2024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나오게 된 프로미스나인은 다음 행선지를 신생 기획사인 어센드 엔터테인먼트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는 다섯 명으로 줄었으나 처음으로 자신들이 직접 선택한 회사인 만큼 이들의 의욕은 대단했다.

프로미스나인의 다섯 멤버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콘텐츠에 출연하며 인지도와 팬층을 늘렸고, 새로운 소속사인 어센드 엔터테인먼트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팀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프로미스나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왕성한 콘텐츠 활동으로 인지도와 팬층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송하영(왼쪽)과 박지원./어센드 엔터테인먼트 프로미스나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왕성한 콘텐츠 활동으로 인지도와 팬층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송하영(왼쪽)과 박지원./어센드 엔터테인먼트

왕성한 콘텐츠 출연은 음악 활동과도 시너지를 발휘했다. 6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om Our 20’s(프롬 아워 트웬티스)'의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라이크 유 배터)'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수개월간 차트를 지키며 롱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처럼 2025년은 프로미스나인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 해이자 '대기만성'을 이뤄낸 해다. 그렇기 때문에 2025년 활동의 방점을 찍는 '하얀 그리움' 활동은 팀에게나 팬에게나 더욱 각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음악방송 등 본격적인 '하얀 그리움' 활동을 앞둔 프로미스나인은 <더팩트>에 "올 한 해는 그동안 꿈꿔왔던 것들을 이룬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해였다. 멤버들과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플로버(팬덤명)에게 가장 고맙다"고 뿌듯해했다.

'하얀 그리움'은 프로미스나인의 2025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활동이라는 점과 더불어 원곡자 김민종이 직접 뮤직비디오에 카메오 출연해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 김민종 선배님이 출연해 준다는 말을 듣고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존경하는 선배님의 곡을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고 뮤직비디오와 챌린지까지 찍어줘서 너무 감사했다. 촬영장에서도 좋은 말씀과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났다.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도 김민종 선배님이 깜짝 등장하는데 끝까지 봐주면 좋겠다"며 "선배님과 다시 만나면 그때도 꼭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년은 프로미스나인에게도 팬에게도 '아름다운 1년'으로 기억될 해다. 하지만 프로미스나인은 안주하지 않고 2026년도 변함없이 행복한 한 해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2025년은 우리에게 도전인 해였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무엇이든 해보자! 가보자! 달리자!' 이런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다"며 "2025년 내내 바빴던 순간이 너무 좋았고 플로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고 같이 일해준 모든 분이 너무 잘해줘서 다시 큰 꿈을 꾸게 된 2025년이었다. 2026년도 변함없이 달리는 프로미스나인이 되고 싶다. 2026년의 프로미스나인도 많이 기대된다"고 2026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은 2025년을 보낸 소감을 전하며 2026년에도 변함없는 활동을 약속했다. 사진은 이나경 백지헌 이채영(왼쪽부터)./어센드엔터테인먼트 프로미스나인은 2025년을 보낸 소감을 전하며 2026년에도 변함없는 활동을 약속했다. 사진은 이나경 백지헌 이채영(왼쪽부터)./어센드엔터테인먼트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해 '하얀 그리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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