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창섭이 리메이크한 '365일' 음원이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더팩트 DB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가수 이창섭이 알리의 '365일'을 재해석한 음원을 선보인다.

11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창섭이 가창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365일'이 11일 발매된다"고 알렸다. '365일'은 알리가 지난 2011년 발표한 발라드 곡으로 이창섭이 리메이크했다.

'365일'은 붙잡고 싶지만 놓을 수밖에 없는 이별의 현실을 담아낸 노래다. 이창섭은 자신만의 호흡과 감성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365일'을 완성했다. 그는 이별 직후 후련하다가도 잔해처럼 남은 허탈함을 선명하게 표현해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창섭은 '노래 속 가사가 모두 내 얘기 같고' 등 현실적인 가사를 섬세한 목소리로 풀어내며 '365일'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가수 이창섭의 '365일'이 삽입될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았다. /TOON STUDIO,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아 12월 개봉을 앞뒀다.

이창섭의 '365일' 음원은 1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한편 이창섭은 최근 2025-2026 이창섭 단독 콘서트 'EndAnd(엔드앤드)'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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