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승관, 유튜브서 '부승관의 비비디바비디부' MC 데뷔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예능 단독 진행에 첫 도전했다. 승관은 12월 11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일일칠을 통해 공개된 '부승관의 비비디바비디부' 1화를 통해 MC로서의 데뷔를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마법 주문에서 제목을 따왔다. 'MC 뿌'라는 캐릭터가 게스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에서 승관은 예능 베테랑다운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저 하나만을 믿고 이렇게 많은 스태프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다니 감개무량하다. 굉장히 설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나도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에 갈 수 있겠구나"라는 유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승관은 토크쇼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스페셜 및 공동 MC 경험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첫 초대 손님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리노를 맞이한 그는 친구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티키타카를 이끌어냈다. 승관은 'K팝 부 교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업계 지식을 공유하며, 고연차 아티스트로서의 소소한 고충을 나누는 등 리노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송 중 승관은 게스트에게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주려다 오히려 도움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게임에 몰입해 승부욕을 드러내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로 작용했다. 방송 말미에는 "첫 화라서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조금 뚝딱거렸더라도 예쁘게 봐 달라"며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당부를 남겼다.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현재 '세븐틴 월드 투어 [뉴_] 인 재팬'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일본 4대 돔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12일 도쿄 돔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만났다.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으로 이어진다. 세븐틴은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승관의 예능 도전은 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의 방송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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