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필릭스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필릭스가 이미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퀴즈'를 찾아온 금발의 엘프, 세계를 열광시킨 핫 아이콘 필릭스"라는 소개와 함께 필릭스의 녹화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필릭스의 단독 출연은 스트레이 키즈가 '유퀴즈'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것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게 된다. 필릭스와 '국민 MC' 유재석의 만남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발매한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부터 최근 발매한 신보 '두 잇'(DO IT)까지 총 8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빌보드 67년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한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서 2개의 대상을 포함해 총 8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이들이 K팝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이 이끄는 tvN의 간판 예능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게스트들의 삶을 집중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필릭스의 출연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필릭스의 출연에 대해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재석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필릭스는 한국 이름 용복이로도 알려져 있으며, 팬들은 그의 출연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필릭스랑 유재석 님의 만남 기다렸습니다", "용복이의 '유퀴즈' 출연이 기대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유퀴즈'는 9일 조세호의 자진 하차로 인해 이번 주 유재석 단독 MC 체제로 녹화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조세호 님과 관련한 최근의 사안을 신중히 지켜봐 왔다. 조세호가 고심 끝에 전해온 하차 의사를 존중하며 향후 녹화부터 조세호는 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현재 녹화가 완료된 2주간의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며, 금주 녹화는 이미 출연이 예정된 게스트들과의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세호가 등장할 예정인 2주 분량의 방송에 대해서는 통편집이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조세호의 후임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며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유퀴즈'는 앞으로도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필릭스의 '유퀴즈' 출연은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한 인기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으며, 필릭스의 출연은 그들의 매력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