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믹스의 'SPINNIN' ON IT'과 'High Horse'가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최고의 K팝 25'에서 각각 1위와 7위를 차지했다./JYP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엔믹스(NMIXX)가 영국에서 '2025 최고의 K팝'으로 인정받았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 최고의 K팝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리스트를 발표했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는 첫 정규앨범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 수록곡 'SPINNIN' ON IT(스피닌 온 잇)'으로 1위, 네 번째 미니앨범 'Fe3O4: FORWARD(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수록곡 'High Horse(하이 홀스)'로 7위를 차지했다.

NME는 "올해 누구보다 굵직한 활약을 펼친 엔믹스는 'Blue Valentine'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중에서도 'SPINNIN' ON IT'은 해당 음반의 정서적 주춧돌이 된 곡으로 엔믹스 특유의 장르가 예리한 감각과 맞닿은 순간이 담겨 있다"고 평했다.

이어 "거센 사랑의 소용돌이를 그대로 비추고 이 감정의 파고를 올해 최고의 팝 퍼포먼스로 완성할 수 있는 팀은 압도적 보컬 역량으로 곡의 에너지를 끝까지 밀어붙인 오직 엔믹스뿐이다. 그들이 '사랑은 지쳤다'고 말해도 우리는 엔믹스에게 결국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또 'High Horse'에 대해서도 "엔믹스의 방향성이 정확히 구현된 곡.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2025년 최고의 K팝 그룹'으로 우뚝 선 엔믹스는 데뷔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를 통해 활약세를 확장한다.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포문을 연 이번 월드투어는 2026년 3월부터 유럽과 북미 11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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