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방송 3주차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중심이 된다. 12월 1주차 펀덱스 TV 화제성 순위에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기록했으며, 영상 누적 조회수는 1억 7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5, 6화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모범택시의 첫 번째 의뢰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진광대 배구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빌런 임동현과 조성욱의 승부조작 범죄가 드러났으며, 새로운 악인의 존재가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더욱 거대한 범죄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으로, 무지개 히어로즈가 악랄한 빌런들을 응징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2일 방송될 7화에서는 고은이 강력한 부캐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은은 대학 구내식당에서 캠퍼스 여신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가디건, 반짝이는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은은 각종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멋을 낸 모습으로, 소위 '에겐력'이 충만한 위장술을 선보인다.

고은은 진광대 배구부 선수들 옆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남성들의 뜨거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핸드폰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타짜 도기', '너튜버 고은' 등 다양한 잠입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무지개 히어로즈가 꾸미고 있는 최종 설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모범택시3'의 7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