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STAYC) 시은이 아버지 박남정과 함께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부녀의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시은과 박남정은 13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2025 송년 특집 '패밀리 보컬 대전'에 참여했다. 시은은 "아빠와 함께하는 무대를 데뷔 후 여러 차례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왔다"며 "놀랍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박남정은 "혼자 활동하다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음악과 댄스를 연습하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를 이은 아티스트로서 색다른 무대를 준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무대 준비 과정에서 시은은 아버지의 동선을 체크하고 동작을 알려주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시은은 "아빠가 포기를 안 하시고 완벽주의자처럼 연습했다"고 전했다. 박남정은 딸의 끼에 대해 "배울 점이 전부이고 가르칠 게 없다"고 평가했다. 시은은 "아빠에게서 이 끼를 물려받지 않았다면 어디서 나타났을지 모르겠다"며 "피는 못 속인다"고 말했다.

본 무대에서 두 사람은 정국의 '3D'와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을 선보였다. 박남정의 탄탄한 내공과 시은의 뜨거운 열정이 결합해 무대를 장악했다.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모두 뛰어났으며 현장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한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는 올해 두 번째 월드투어 'STAY TUNED(스테이 튠드)'를 개최했다. 아시아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북미 10개 도시를 방문해 팬들과 만났다. 스테이씨는 내년 2월 11일 일본 첫 정규앨범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를 발매한다.

[출처=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