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 영이 배우 변요한과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편지에서 티파니는 "이 공간을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인사를 전한다"며 "저는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녀는 변요한을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저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좋은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두 배우의 교제를 인정하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면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밝혔다. 변요한 또한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전제로 좋은 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일정이나 계획은 없지만 무엇보다 이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컸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티파니와의 관계에 대해 "함께 있으면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싶고, 웃는 얼굴을 보면 지쳤던 마음도 이내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서로의 웃음이 건강한 기쁨이 되고, 서로의 슬픔이 건강한 성숙이 돼 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티파니와 변요한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키스신 등 농도 짙은 로맨스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었다. 티파니는 당시 인터뷰에서 변요한을 "굉장한 팬이었다"며 "현장에 있는 그는 마치 유니콘 같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티파니는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국민 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녀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후 본명을 더한 티파니 영으로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뮤지컬 '시카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변요한은 2011년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미생', '미스터 선샤인', '삼식이 삼촌', 영화 '자산어보', '보이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변요한과 티파니의 결혼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이들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하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티파니의 SNS 게시물에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늘 행복하길 바란다", "앞으로의 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등의 댓글이 달렸다. 변요한의 SNS에도 "두 분의 새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며, 내년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변요한의 소속사는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변요한과 티파니의 결혼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두 사람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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