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구교환이 이옥섭 감독과의 12년 열애 비결을 밝혔다. 구교환은 1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이옥섭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구교환에게 "연인과 작업하면 힘든 점은 없나"라고 질문했다. 구교환은 "누군가 강하게 이야기할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럴 때는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며 두 사람의 소통 방식을 설명했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에 대해 "나를 흥미롭게 담아주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가 나를 새롭게 바라볼 때 새로운 자극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건 서로 다를 수 있지만 후져하는 포인트가 같다"며 서로의 감정적 공감대를 강조했다. 정재형은 이에 대해 "그게 진짜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구교환은 "스트레스를 함께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경쟁이나 주도권이 아닌 동등한 파트너십이 우리 관계를 오래 지탱하게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의 100회 특집에 동반 출연하며 공개 석상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구교환은 당시 이옥섭 감독과 MC 장도연의 관계에 대해 "두 분이 번개로 만나신다. 저랑 둘이 있다가도 '친구 만나고 올게'라고 한다. 질투가 나기도 했다"고 농담 섞인 질투를 드러냈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올해 초 크랭크업한 영화 '너의 나라'(가제)에서 공동 연출을 맡았다. 구교환은 연출과 동시에 배우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의 절친인 장도연과 함께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구교환은 2008년 데뷔 이후 영화 '꿈의 제인', '메기', '모가디슈', 드라마 '반도', 'D.P.'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만약에 우리'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신뢰를 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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