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불후의 명곡' 패밀리 보컬 대전서 435표 획득 우승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제3의 멤버로 불리는 보컬 최정훈의 형 최정준과 함께 부른 '서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불후의 명곡' 735회에서 '2025 송년특집 패밀리 보컬 대전'에 출연하여 가족애와 뛰어난 끼를 발산했다. 방송은 12월 13일에 진행되었으며, 전국 시청률은 6.6%를 기록했다.

이번 대전에는 박남정&STAYC 시은 부녀, 우디&김상수 형제, 윤민수&김경자 모자, 간미연&황바울 부부, 잔나비&최정준 형제 등 총 5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최정준은 잔나비의 매니저로서 12년간 활동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무대가 그의 첫 데뷔 무대였다.

최정준은 잔나비의 매니저가 된 사연을 전하며, "어린 마음에 형이 매니저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를 꿈꾸며 인턴 생활 중이었지만, 동생들의 공연을 보고 함께 일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잔나비는 인디 밴드로는 최초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케이스포돔에 입성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최정준은 '불후'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하다가 큰맘 먹고 나오게 됐다"며, 출연 결정 이후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직도 제가 여기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잔나비와 최정준 형제가 부른 신성우의 '서시'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최정훈의 감성 가득한 보컬과 최정준의 수준급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잔나비&최정준 팀은 435표를 얻어 패밀리 보컬 대전의 왕좌에 올랐다.

최정준은 잔나비를 향해 "평생 지켜주고 싶은 동생들"이라고 말했으며, 최정훈은 "형은 저한테 슈퍼맨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형제애는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이번 '2025 송년특집 패밀리 보컬 대전'은 각기 다른 가족들이 음악과 무대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피와 사랑으로 연결된 목소리는 어떤 가창 대결보다 깊고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잔나비는 오는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연말·연초 콘서트 '합창의 밤 2026, The Party Anthem'을 서울에서 개최하며, 2026년 1월 3일부터 4일에는 부산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이들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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