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미요시 아야카도 합류…내년 개봉 예정
배우 변요한과 노재원,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왼쪽부터)가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타짜'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배급사 CJ ENM은 14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감독 최국희)가 변요한과 노재원,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 등으로 전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9월 크랭크인했다"며 "현재 한창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포커 비즈니스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목숨을 던지게 되는 범죄 영화로,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밀도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먼저 변요한은 본능적으로 돈을 몰고 다니는 꾼으로 태어나 판에 뛰어든 장태영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포커 비즈니스에 눈을 뜨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그는 절친 박태영에게 예상치 못한 배신을 당한 후 나락에 떨어지게 된다.
그동안 영화 '보이스'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변요한은 이번에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작품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노재원은 포커에 있어선 타고난 천재 플레이어지만 장태영과의 경쟁에서 늘 뒤처지는 박태영으로 분한다. 그는 장태영의 권유로 포커 비즈니스에 뛰어든 후 점점 사업에 대한 집착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타노스(최승현 분)의 오른팔 남규를 연기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노재원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을 자아내며 변요한과 절묘한 앙상블을 완성할 전망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CJ ENM여기에 일본 톱 모델로 시작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미요시 아야카가 합류해 도박판을 글로벌하게 확장시킨다. 그는 야쿠자 조직이 배후에 있는 기업의 본부장으로, 장태영과 박태영이 함께 해온 포커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가네코를 연기하며 배우 김혜수와 신세경을 잇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타짜' 세계관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무엇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매번 개성 강한 세계관을 확장시켰던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속편이자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타짜' 시리즈는 화투와 포커 등 도박판을 대표하는 소재에 영화적 구성과 이야기를 접목해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겨왔다. 이번에는 포커 비즈니스로 글로벌 도박판에 뛰어든 두 친구를 다루면서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날 캐스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의 대표 이미지에는 포커 카드 위, 지옥의 마왕 벨제붑을 의미하는 파리와 피 묻은 지문이 담겨 있어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매력적인 배우들이 뭉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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