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이 16일 EP 'Blue Heart'를 발매하고 음악과 공연 전시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CAM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음악과 영상 전시 공연을 아우르는 겨울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소속사 CAM은 17일 카더가든이 16일 오후 6시 각 음악사이트에 EP 'Blue Heart(블루 하트)'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Blue Heart'는 카더가든이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단위 작업물로 그간의 음악적 흐름을 잇는 동시에 한층 응축된 감성의 결을 담았다.

'서로의 가장 푸른 마음, 따뜻한 시간의 노래'라는 소개글처럼 'Blue Heart'는 겨울에 어울리는 질감의 사운드와 따뜻한 가삿말이 어우러지며 카더가든 고유의 정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번 EP에는 타이틀곡 'LOVERS(러버스)'를 비롯해 '귤피차', '가만히 가만히', '몽상가 아저씨', '오! 형제여'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겨울의 공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사운드 스펙트럼 속에서 카더가든 특유의 진심 어린 시선과 서정이 곡마다 다른 결로 펼쳐진다.

타이틀곡 'LOVERS'는 12일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서 먼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카더가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 전곡의 일부 음원이 선공개되며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LOVERS' 뮤직비디오는 도시 전체의 행운 지수를 감지하고 조절하는 '행운 관제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카더가든은 극 중 불운을 담당하는 인물 '머피맨'으로 등장한다. 카더가든은 '불운' 역시 과도한 행운의 누적을 막고 균형을 지키는 '필요한 불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앨범 발매와 함께 카더가든은 음악 외적 행보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카더가든은 16일 오후 7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팝업 진행 소식을 알리며 또 다른 활동을 예고했다.

수호신의 모습을 한 카더가든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영상과 함께 '사랑의 수호신 카더가든 in 성수', '2025.12.19 FRI – 21 SUN',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공개돼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팝업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9에 위치한 성수 THE A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호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카더가든의 동상 설치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9일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더가든은 단독 콘서트 'BLUE HEART'를 통해 무대 위에서도 팬들을 만난다. 공연은 2026년 1월 17일과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Blue Heart'의 이야기를 라이브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카더가든은 음원,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와 공연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Blue Heart' 프로젝트로 팬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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