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미스트롯4'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스터 장윤정, 붐, 장민호, 김연자, 진성, 이경규, 김용빈, 모니카, 제작진 민병주 CP, 임지훈 PD가 참석했다. 방송인 이경규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소감을 전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이경규는 "'미스터트롯3'를 할 때 많이 지쳤었는데, 이번에는 '미스트롯4'이지 않나. '미스터트롯'을 견뎌냈기 때문에 '미스트롯'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트롯'은 조금 심심했는데 '미스트롯'은 심심하지 않고 재밌다"면서 "시청자 여러분이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자신만의 심사 기준에 대해 "제가 좋아해야 한다"며 "오랜 경험을 통해 제가 좋아했던 분들이 성공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사평에 대해 "내 마음과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내 기분이 점수에 관여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제 기분이 좋을 때 나오면 점수를 잘 받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심사 방식에 대한 유머를 더했다.

댄서 모니카는 "살면서 트롯을 심사할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을 못 했는데 영광스럽게도 국민 마스터가 됐다"며 "생각지도 못하게 훌륭한 무대들을 보게 돼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그는 실력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참가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연자는 "K트롯도 분명히 세계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미스트롯4'에 그에 걸맞은 분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진성은 "저희 세대는 트롯이라고 하면 정적인 걸 생각하는데,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며 "'미스트롯4'를 통해 안무의 생명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붐은 "시즌4까지 오니까 노래 잘하는 사람이 다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력 부분에서는 시즌4가 최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매력쟁이들이 나왔고, 세상을 홀리는 참가자들의 홀리데이였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경연은 팬분들이 가수를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첫 회부터 봐주시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김용빈은 "눈과 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참가자들이 많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민호는 "더 독하게 돌아왔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인사했다.

'미스트롯4'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인 트롯 오디션으로,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 등 걸출한 트롯 디바들을 배출하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미스트롯4'는 1년 만에 돌아온 시즌으로, 참가자들의 다양한 실력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