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4: 무명 가수전'에서 16일 밤 패자부활전과 TOP10 명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61호와 80호가 패자부활전을 통과하며 TOP10에 합류했다.

61호는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부활에 성공했다. 규현은 "처음 등장하셨을 때부터 가장 열광했던 목소리를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들은 것 같아서 감동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80호도 TOP10 진출에 성공했다. 태연은 "초연함을 노래하기보다 앞으로 일어날 희망을 노래하신 것 같아서 진심 어린 마음이 더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TOP10은 18호, 19호, 26호, 27호, 28호, 37호, 59호, 61호, 65호, 80호로 확정됐다. 패자부활전이 끝난 뒤에는 TOP10 명명식이 진행됐다. 18호는 '규리'라는 이름을 공개하고, 무대에서 '365'를 선곡해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해리는 "와 너무 좋다"며 박수를 보냈다.

26호는 '서도'라는 이름을 공개하고, 판소리 춘향가와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사랑가'를 선보였다.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연은 발을 동동 구르며 "잘해, 잘해"라고 감탄했다. 코드 쿤스트는 합격 버튼을 부술 듯이 눌렀다.

27호는 '슬로울리(slowly)'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태연은 "어머 힙하게"라며 감탄했다. 슬로울리는 'Tickin''을 선곡해 독특한 음색과 그루비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8호는 '최정철'이라는 이름을 공개하고 '결혼'으로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61호는 패자부활전으로 합류한 후 '공원'이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공원이 등장하자 코드 쿤스트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공원은 자유롭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메아리'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규현을 비롯한 심사위원 전원이 "공원! 공원!"이라고 연호했다.

명명식을 마친 후에는 TOP7을 결정할 일대일 세미파이널이 진행됐다. 첫 번째 무대는 서도와 김예찬이 맞붙었다. 서도는 강산에의 '깨어나'를, 김예찬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승자는 6어게인을 받은 서도였다.

이번 방송에서 61호와 80호의 합류로 TOP10이 확정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통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싱어게인4'는 매주 새로운 무대와 감동적인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명 가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무대에 서며,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참가자들의 다양한 무대와 감정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싱어게인4'는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음악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