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설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학습 방식과 성장 과정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김설은 아역배우로서의 경험과 현재 중학생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설은 유재석의 질문에 대해 '응답하라 1988'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확실히 기억나는 건 먹는 장면이다. 그리고 혜리 배우님, 고경표 오빠, 김선영 배우님도 기억에 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만 4세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설의 아역배우 활동은 친오빠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오빠가 아역배우 활동을 잠깐 했었다"며 "동생을 혼자 둘 수 없으니까 같이 촬영장을 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설이가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설은 최근 영재교육원을 수료했다. 그는 "융합 발명 쪽으로 영재원 시험을 봤고, 다닌 곳은 교육청 산하라 학비가 없었다. 매년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도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발명 영재가 배우는 과목에 대해 질문했고, 김설은 "목공이나, 가끔 수학과 과학을 배운다. 발명 영재는 산출물을 발표해야 한다. 그래서 산출물을 위한 수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설은 학급에서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학년 때부터 반장을 쭉 해왔다. 내가 리드하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린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부모님의 교육 방식에 대해 묻자, 김설은 "별로 안 하셨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야 핸드폰을 가졌다. 그 전까지 오빠와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답했다.
김설의 친오빠는 "설이가 또래보다 똑똑하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김설은 학원에 다니지 않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생 때 한 번 다녔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서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지금은 스터디 카페에서 문제집을 풀고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해금을 배우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설의 이야기는 아역배우에서 영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의 독특한 학습 방식과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의 출연은 김설의 성장기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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