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페이지 'Global Q's'서 진행된 인터뷰 공개
"사고 안 치고 저답게 천천히 걸어갈 것"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전 세계 각국 에디터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볼드페이지[더팩트ㅣ강신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전 세계 에디터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미디어 'Bold Page(볼드페이지)'는 18일 이준영에 대한 전 세계 각국 에디터의 질문을 한자리에 모은 'Global Q's(글로벌 큐스)'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준영은 이번 인터뷰에서 배우 활동에 임하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과 단단한 태도를 전했다.
2014년 6인조 보이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이준영은 2017년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온 이준영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KBS2 '24시 헬스클럽'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이준영은 "보내주신 질문들 하나하나 진정성 있고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인사를 건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일본 활동 경험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준영은 '도쿄택시' 촬영과 유키스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이준영은 "고카트를 타고 시부야 주변을 돈 경험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부도칸에서 콘서트도 했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일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준영이 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볼드페이지그간의 연기 활동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백이 이어졌다. 이준영은 "(배우 생활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정말 많았다. 네다섯 번쯤"이라면서도 "노력한 게 아까워서 포기를 못 하겠더라. 싫은 것도 결국 해야 한다. 안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온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앞으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를 묻자 "특정 이름을 말하면 다른 분들이 서운해하시더라"며 "저를 좋아해주는 모든 선후배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인이 출연한 '약한영웅 Class 2' 속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해 이준영은 "내가 나온 장면이 아니라 조정석 선배님이 선글라스를 벗으며 '우리 백진이'하는 등장 신"이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기도 했다.
멕시코 에디터가 "남미 방문 계획이 있냐"고 묻자, 이준영은 "남미는 아직 못 가본 나라가 많아 정말 가보고 싶다"며 "멕시코를 가고 싶다. 아직 'Hola(안녕)' 'español(스페인어)' 밖에 모른다"고 웃어보였다.
이준영이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볼드페이지대만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내 여행지와 음식에 대한 질문에 이준영은 각각 '남산'과 '곱창'을 뽑았다. 이준영은 "남산을 갈 때는 케이블카는 타지 말고, 자연 피톤치드를 느끼며 걸어야 한다"고 추천했고 "대만에도 곱창과 비슷한 음식이 많더라. 야채 곱창이나 양념 곱창을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영은 "이렇게 많은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늘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고 안 치고 저답게 천천히 걸어가겠다. 같이 걷고 싶으신 분은 같이 걸어주시고, 잠깐 쉬고 싶으시면 쉬었다 오셔도 괜찮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준영은 내년 공개 예정인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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