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12월 3주차 빌보드코리아의 신규 차트에서 두 개의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음원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임영웅은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톱100에 8곡을, 'Billboard Korea Hot 100'에는 15곡을 진입시키며 K-뮤직의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빌보드코리아는 12월 3일 빌보드 본사와 협력하여 K-뮤직의 현황과 글로벌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한 두 개의 신규 차트를 공식 론칭했다. 이 차트들은 각각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K-뮤직의 소비 양상을 집계하는 역할을 한다.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는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K-뮤직의 인기를 보여주는 차트로,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스트리밍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반면, 'Billboard Korea Hot 100'은 한국 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곡을 나타내는 차트로, 언어 구분 없이 한국 대중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을 담고 있다.

이번 주 집계에서 임영웅은 'Billboard Korea Hot 100'에서 3위에 오른 '순간을 영원처럼'을 포함해 총 15곡을 차트에 올렸다. 그 외에도 14위 '들꽃이 될게요', 16위 '그댈 위한 멜로디', 18위 'ULSSIGU', 20위 '사랑은 늘 도망가', 22위 '우리들의 블루스', 24위 '비가 와서', 26위 '돌아보지 마세요', 27위 '알겠어요 미안해요', 29위 '답장을 보낸지', 30위 '우리에게 안녕', 31위 'Wonderful Life', 32위 '천국보다 아름다운', 33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34위 '나는야 HERO'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차트인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에서도 임영웅의 곡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32위 '순간을 영원처럼'을 포함해 67위 '우리들의 블루스', 78위 '돌아보지 마세요', 87위 '우리에게 안녕', 89위 '들꽃이 될게요', 93위 '그댈 위한 멜로디', 94위 '사랑은 늘 도망가', 96위 'ULSSIGU'까지 총 8곡이 톱100에 진입했다.

임영웅은 이번 집계에서 두 차트 모두에서 가장 많은 곡을 톱100에 올린 가수로 기록됐다. 이는 그가 K-뮤직 시장에서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결과이다. 빌보드코리아의 신규 차트는 K-뮤직의 소비 흐름을 체계적으로 반영한 첫 공식 사례로, 한국 음악 시장의 특성과 현장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있다.

임영웅의 성과는 K-뮤직의 글로벌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이번 차트 집계는 K-뮤직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