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가은이 임신 중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2월 20일, 이찬원, 이민정, 문세윤이 진행한 '2025 KBS 연예대상'이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올해의 DJ상'은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의 오마이걸 효정과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은가은이 공동 수상하였다.
은가은은 만삭 상태로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문세윤은 "은가은 씨가 거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DJ상까지 수상했다"며 "배 속 아기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D라인을 드러내며 "제가 항상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올 때를 많이 상상했다. 날씬한 몸으로 올 줄 알았는데 인생 최대 몸무게로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 속 8개월 아기가 복덩이라 이 상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가은은 "이 상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제 목소리를 기다려주신 청취자분들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가족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은가은은 "사랑하는 엄마, 언니, 그리고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시는 시어머니, 아가씨, 제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박현호 사랑한다!"고 외쳤다.
이찬원은 은가은의 수상에 대해 "은가은 씨가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 민망한데 저를 통해 제 소개를 통해 박현호 씨를 만나게 돼 소중한 보물을 품고 있다. 괜히 제가 다 뿌듯하다"며 동료로서의 기쁨을 표현했다.
은가은은 1987년생으로, 5살 연하의 박현호와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 후 지난 4월 결혼하였다. 현재 은가은은 딸을 임신 중이다.
이번 수상은 은가은의 경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그녀는 앞으로도 청취자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가은의 수상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안겼으며, 그녀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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