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수용이 심정지 상태에서 사후세계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용은 자신의 심정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영상은 '심정지 20분 동안 김수용이 본 것은?'이라는 제목으로, 김수용의 건강 문제와 사후세계에 대한 논의가 포함됐다.

영상에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은 귀신과 사후세계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이 죽어서 무게를 쟀더니 생명이 있을 때와 임종했을 때 몇 g의 차이가 있기에 일부 법의학자들은 영혼의 무게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썬킴은 "저도 안 죽어봐서 모르지만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용은 "저는 죽어봐서 안다"고 응답했다. 지석진이 "그때를 기억하냐"고 묻자, 김수용은 "이건 나중에 말하겠다. 지금 말하기에는 너무 길다"고 답했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그 결과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김숙과 임형준, 스태프들은 즉각 심폐소생술과 응급 대응을 실시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한 후에도 김수용의 심장 박동은 한동안 돌아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김수용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이후 혈관확장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의료진과 현장 관계자들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김수용의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용의 심정지 경험은 사후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추후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김수용의 건강 이슈와 함께 사후세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