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왼쪽)과 신민이아 웨딩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2일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는 마치 눈꽃을 연상시키는 장식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김우빈은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를 완벽한 피지컬로 소화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결혼식은 김우빈과 절친한 배우 이광수의 사회로 시작했고, 주례를 맡은 법륜스님의 따뜻하고도 깊이 있는 덕담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고. 여기에 축가를 맡은 가수 카더가든은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삽입곡 '로맨틱 선데이'를 열창하며 식장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신민아는 그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계속 키워나갔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려 대중으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렇게 부부가 되며 인생 2막을 연 신민아와 김우빈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할 계획이다.

신민아는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재혼 황후'에서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우빈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 출연해 이광수 도경수와 남다른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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