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미라 役
내년 1월 21일 개봉
영화 '슈가' 배우 최지우의 감정선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호랑이기운, (주)메시지필름[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최지우가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제작사 호랑이기운은 23일 최지우의 다채로운 감정선과 파격적인 변신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최지우의 눈빛 속에 담긴 불안과 슬픔, 그리고 결연한 의지가 읽혀 그녀에게 닥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슈가'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최지우 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작품이다. '슈가'는 최지우의 3년 만의 영화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지우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로 분한다. 최지우는 그동안 대중에게 각인되었던 '멜로의 여왕'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아이를 위해서 뭐든지 하는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평범한 일상이 뒤흔들린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최지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기존의 우아함을 내려놓은 최지우의 생활 연기 변신이다.
최지우는 수북이 쌓인 기계 부품들 사이에서 보안경을 머리에 쓴 채 능숙하게 납땜기를 들고 작업에 몰두한다. 또한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전단지를 꼭 쥔 채 절박한 표정으로 서 있기도 한다. 자식을 위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 시대 엄마의 현실적인 얼굴을 대변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영화 '슈가'는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호랑이기운, (주)메시지필름이어지는 스틸에서 최지우는 밤늦은 시간, 잠든 가족 곁에서 이어폰을 낀 채 노트북 화면을 뚫어지게 응시한다. 마지막으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오열하는 장면은 최지우가 쏟아낼 감정의 폭발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만든다.
'슈가'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헝클어진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그리고 처절한 모성애로 무장한 배우 최지우의 낯설지만 반가운 얼굴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슈가'는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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