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가 6년 만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 12월 24일 방송되는 이번 '라디오스타'는 남진, 설운도, 자두, 승희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흥과 함께'로 꾸며진다. 설운도는 즉석에서 노래와 함께 화려한 발놀림을 선보이며 '흥 마에스트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낸다.

설운도는 남진, 나훈아와 자신의 트로트 창법을 비교하며 설명하는 장면에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그는 트위스트 시범을 추가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최근 자신의 히트곡 '사랑의 트위스트'로 광고를 촬영한 그는 젊은 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근황도 전한다. 설운도는 광고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하며 "요즘 젊은 친구들이 나를 알아본다"라고 말해 출연진과 MC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설운도는 광고 이후 변화된 반응과 인기를 체감하고 있으며, 서울 한복판에서 하루 종일 트위스트를 추게 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그는 히트곡 제조기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후배 가수인 임영웅, 정동원, 마이진에게 곡을 선물한 경험을 언급하며, 그 중 가장 효자곡이 된 노래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그는 후배들에게 곡을 줄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과 자신의 음악 철학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깊이를 더한다.

또한 설운도는 승희에게 직접 트로트 1타 강사로 나서 '꺾기-밀기-끊기' 노하우를 즉석에서 전수한다. 그는 트로트의 핵심을 콕 집은 설명과 시범으로 MC들과 출연진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설운도는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를 언급하며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는 독특한 주장을 펼쳐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각과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한 설운도의 활약은 크리스마스 특집의 흥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 방송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경력과 음악적 재능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설운도의 출연은 대중에게 그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