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마지막회가 23일 방송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 등 다양한 멤버들이 출연하여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손태진에게 오디션 상금에 대해 언급하며 "상금만 적어도 7~8억 원 정도 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손태진에게 상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물었다. 손태진은 "안 좋은 사례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1년 반 동안은 아예 안 쓰고 통장에 뒀었다. 국민들이 만들어 준 거니까 기부도 하고, 함부로 쓰지 못하겠더라. 효도도 하고 전세금 정도 보탰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손태진에 대해 "말레이시아에 아내와 딸이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질문했다. 손태진은 "백화점 사장 딸이고 애가 둘이라는 소문이더라. 근데 미혼이다. 가짜뉴스다"라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그럼 서울대 나온 것도 가짜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서울대는 진짜다.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갔는데 그것도 경쟁률이 14대 1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태진은 가짜뉴스에 대한 억울함을 표하며 "요즘 가짜뉴스는 처음에는 사실을 이야기하다가 가짜 이야기를 덧붙이더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상민은 "연애를 안 한 지 10년이 됐다고 하더라. 이젠 결혼에 관심이 없는 독신주의라고?"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맞다. 키스를 해본지도 너무 오래됐다. 영화에서 아름다운 키스신이 나오면 가끔 하고 싶을 때는 있다. 더러운 키스신 말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브라이언의 청소 습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명한 청소 광이지 않냐. 청소용품에만 1억 원을 넘게 썼다고?"라고 놀라워했다. 브라이언은 "그건 예전이고, 최근 기준으로 아마 2억 원 정도 썼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이 있지 않냐. 그걸 물때 제거에 쓰면 광도 나고 좋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방송 말미에 멤버들은 '돌싱포맨' 종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탁재훈은 "긴 시간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마치게 되어서 기쁘다. 그동안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서 "두 분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나는 거 아니냐. 두 분은 사랑을 얻고 직장을 잃었네요?"라고 이상민과 김준현을 원망하는 발언을 했다. 탁재훈은 "그래도 돌싱들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며 긍정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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