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갑질 의혹에 '나래바' 운영 실태 재조명... 전 매니저들 "400시간 넘게 일했다"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에 대한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1인 기획사 재직 당시 폭언과 사적 심부름 강요,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또한 서울강남경찰서에는 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한 후 거절당하자 허위 주장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박나래는 공갈미수 혐의로 역고소했다. 그러나 박나래가 무면허 의료인으로 알려진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박나래는 12월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 매니저들의 폭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박나래는 여러 의혹에 휘말린 상황이다.

특히 12월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의 '나래바' 운영 시 음식 준비와 심부름으로 바빴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전 매니저들은 "나래바가 열리는 날에는 무척이나 바빴다. 수산시장에도 가야 하고, 박나래가 정하는 음식에 따라 과천이나 강원도까지 픽업을 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래바 파티가 시작되면 집 안에서 대기하며 술이 떨어질 때마다 직접 따라 가져다 줘야 했고, 와인의 경우 칠링까지 해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은 나래바가 끝난 뒤 설거지와 쓰레기 정리, 참석한 연예인들의 택시를 잡아주고 카메라로 찍어서 전송하는 일까지 맡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년 2개월 동안 근무한 시간은 월평균 400시간을 넘었다고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20인분의 추석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나래는 이른 아침부터 생활한복을 차려 입고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명절에 항상 전을 만드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20인분 소소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매니저들은 이 음식들이 사실은 자신들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새벽 5시에 누굴 부르냐"고 반문하며 혼자서 음식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전 매니저들은 "명절 특집으로 방송된 대량의 전 역시 1박 2일 동안 매니저들이 옆에서 부쳤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폭로로 인해 박나래의 '손 많은 큰언니' 캐릭터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나래는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저는 착한 사람도 아니고, 선한 사람도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현재의 논란과 맞물려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대중은 박나래의 과거 발언이 현재의 상황을 예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 대한 고소와 함께 불법 의료 행위와 관련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함께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불법 의료 혐의와 관련해 주사이모를 고발했다.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나래는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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