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등 글로벌 대중음악 시상식 국내 TV 중계 맡은 전문가
25일 방송된 CBS 라디오 사전 녹화 참여도
25일 김영대 평론가 측은 이날 고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24일 김영대 평론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영대 인스타그램 캡처[더팩트ㅣ이한림 기자] 'K팝 전문가'로 불린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25일 김 평론가 측은 이날 고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삼가 알려드립니다. 김영대님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비보는 그가 오는 25일 오전 송출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사전 녹화)에도 출연한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충격을 더한다. 고인은 지난 8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한 아리랑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에도 출연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배경에 대해 평론하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고인은 아이돌이나 K팝 등 한국 가요 산업의 성공에 대해 평론해 왔다.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글로벌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도 진행을 맡은 경력도 있다. 생전에는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을 운영하고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와 '더 송라이터스' 등 저서를 집필했다.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 미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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