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놀면 뭐하니?'가 2025년 연말에도 기부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프로그램은 총 3억 600만 원을 기부하며, 이는 음원과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으로 조성된 금액이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뜻을 모아 기부처를 선정하였으며, 총 10곳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기부처에는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도 기부금이 지원된다. 제작진은 "올 한 해 시청자에게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 새해에도 웃음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의 기부는 올해로 7년째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기부 활동을 지속해왔다. 기부처는 무료 급식 지원 사업, 음악 영재 지원, 유니세프 등 다양하다. 관계자는 "'놀면 뭐하니?'는 시청자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올해 '2049 시청률'에서 토요일 예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재석이 PD로 변신한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의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차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수도권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7.3%를 기록하였다.

'80s 서울가요제'에는 배우 이준영, 가수 이적, 최유리, 윤도현, '마마무' 솔라, '아이브' 리즈, 우즈, 박영규, 하동균, 최정훈, 박명수, 이용진&랄랄, 송은이&김숙, 딘딘 등이 출연하여 노래하였다.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는 연말을 달구고 있다. 방구석 프로듀서(팬)들의 인기 투표가 매주 실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체 팬미팅도 성사되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하, 김광규, 정준하, 최홍만, 투컷, 한상진, 허경환, 허성태, 현봉식 등 '인사모' 멤버들은 팬들을 집결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AI가 정해주는 하루'는 트렌디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랜선 효도 대행'은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인천공항과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도 인상적이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인사모 팬미팅 편을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