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홉(AHOF)이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새롭게 편곡된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가요대전 Ver.)' 무대를 선보였다.

아홉은 밴드 사운드의 인트로로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시원한 가창력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넓은 무대를 빈틈없이 채웠다. 무대 중반에는 댄스 브레이크를 구성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강도 높은 동작과 솔로, 유닛 퍼포먼스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아홉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박주원은 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고, 박한과 제이엘은 고난도 페어 안무를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했다. 서정우는 과감한 동작으로 무대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아홉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아련하면서도 러프한 표정 연기를 오가며 소년의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아홉은 올해 데뷔 앨범 'WHO WE ARE(후 위 아)'와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