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넘버원'의 런칭 스틸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주인공 '하민'(최우식)이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줄어드는 숫자를 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숫자가 0이 되면 그의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개된 런칭 스틸에서는 선글라스를 쓴 채 밥을 먹고 있는 '하민'의 모습이 담겼다. 의아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우식은 이번 작품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티저 예고편은 고등학생 '하민'이 등굣길에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눈앞에서 숫자 361이 360으로 줄어드는 것을 목격한다. 이 장면은 관객에게 숫자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서 '하민'은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을 때만 숫자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란다. 그는 먹던 음식을 뱉어내고, 그런 아들을 꾸짖는 엄마 '은실'의 모습이 현실적인 모자 관계를 드러낸다.
영화는 '하민'이 어른이 된 후에도 숫자에 쫓기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 친구 '려은'(공승연)은 그에게 "가끔 보면 어디 매일 쫓겨 사는 사람 같애"라고 말한다. 이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하민'이 여전히 숫자에 얽매여 있음을 나타낸다.
티저 예고편은 '하민'이 엄마에게 남은 시간이 숫자로 보이는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하민'의 머리 위에 숫자 '1'이 떠 있는 모습이 나타나며, "당신의 시간은 무한합니까?"라는 카피로 마무리된다.
영화 '넘버원'은 오는 2월 극장에 개봉한다. 이 작품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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