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가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캐셔로'는 지난 27일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4위에 올라섰다. 이 시리즈는 26일 공개 이후 한국에서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캐셔로'는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캐셔로'는 총 66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결혼 자금과 집값에 어려움을 겪는 월급쟁이 상웅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돈내힘' 히어로물로 분류되는 이 작품은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 상웅은 이준호가 맡았다. 상웅은 돈이 안 되는 초능력을 물려받은 캐릭터로, 짠내 나는 히어로로 그려진다. 그의 여자친구 민숙 역은 김혜준이 맡았다. 민숙은 상웅의 초능력을 알게 된 후 그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김혜준은 결혼과 내 집 마련을 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인물로, 2030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품에는 다양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변호인 역의 김병철은 술에 취하면 어떤 벽이든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방은미 역의 김향기는 칼로리를 섭취할수록 강력한 염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로, 이들의 조합은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이채민과 강한나는 범인회의 빌런 남매 조나단과 조안나로 분해 히어로들을 위협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두 배우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김의성, 김국희, 장현성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들은 각기 다른 역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캐셔로'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물을 제시하며, 생활 밀착형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