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불후의 명곡' 송년특집서 트롯 킹덤 왕좌 노린다


가수 손태진이 장르를 초월한 보컬 역량으로 KBS2 '불후의 명곡' 송년 특집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손태진은 12월 27일 방송된 '2025 송년 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2부에 출연해 깊이 있는 선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방송은 지난 20일에 방송된 1부에 이어 손태진이 이끄는 뉴 트롯 팀과 이찬원이 이끄는 정통 트롯 팀 간의 왕좌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손태진은 3라운드 퍼포먼스 대전에서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했다. 그는 여유로운 카리스마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절제된 호흡과 묵직한 음색, 섬세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진 4라운드 히든카드 대결 '최후의 일격'에서는 리베란테와 협업해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가창했다. 세 사람은 크로스오버적 편곡 위에 클래식한 음색을 동시에 녹여내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절정을 향해 쌓여가는 고품격 하모니는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이끌어냈고, 상대팀 역시 숨을 삼키며 무대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이는 '크로스오버의 정수'를 몸소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접전 끝에 최종 라운드에 오른 손태진은 설운도의 '마지막 사랑'을 선곡했다. 그는 애절한 감정선을 촘촘히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절제된 보컬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의 감정을 끌어냈다. 승패를 떠나 음악 그 자체로 서로를 증명한 두 팀의 무대는 송년 특집에 걸맞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손태진은 퍼포먼스와 가창력, 협업 무대에서의 팀워크까지 모두 보여주며 '트롯 킹덤'의 판도를 넓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어진 피날레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공주' 김연자와 함께 '아모르 파티'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손태진은 특유의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의 떼창과 박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흥과 감동이 공존하는 무대로 송년 특집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손태진에 대해 "선곡부터 가창까지 믿고 보는 무대", "트로트를 넘어 음악으로 감정을 전한 무대였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손태진은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오는 2026년 1월 17일과 18일 용인에서 전국 투어 '2025 손태진 전국투어 콘서트 'It's Son Time''을 개최하고,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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