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리스트 케이윌이 데뷔 19년 차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여 자신의 일상과 콘서트 실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케이윌은 현재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직장인으로서 느끼는 소소한 안정감을 전했다.
케이윌의 집은 '윌' 하우스라고 불리며, 운동방과 게스트룸, 홈바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그는 리모델링 후 짐 정리를 하던 중, 피규어 컬렉션과 후배 가수들의 사인 CD를 소중히 모아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의 '맥시멀리스트' 면모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중 전현무가 케이윌의 집을 방문하였고, 두 사람은 '외동아들'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강하게 키운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는 케이윌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강조되었다. 그는 데뷔 19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무대를 위해 보컬 점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케이윌은 한때 성대 이상으로 인해 "노래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은퇴를 고민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코로나19 시기여서 무대가 많이 없었다"며, 그 기간 동안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시간을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2022년 쯤 은퇴라는 단어가 처음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가성에서 진성으로 넘어가는 창법을 자연스럽게 시도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방송 출연 후 받은 댓글을 통해 위로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케이윌은 2025 케이윌 콘서트 '굿 럭(Good Luck)'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는 대표 발라드곡 '이러지마 제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눈물이 뚝뚝' 등을 통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오늘부터 1일'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OST로 큰 사랑을 받은 '말해! 뭐해?'를 선보인 그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화답하며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케이윌은 공연 말미에 "끝까지 온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는 데뷔 18주년을 넘어 19년 차를 맞이한 아티스트로서 음악과 공연, 방송을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단독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케이윌의 활발한 활동은 그가 대중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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