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규가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첫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김성규는 12회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고작가' 역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에피소드는 중고 거래 사기와 사이버 불링으로 번지는 복잡한 범죄 수법을 다루며 범죄의 실체에 접근하는 과정을 그렸다.
무지개 운수팀은 중고 사기 범죄에 연루된 아르바이트생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범죄자들이 되고 싶어하는 이들을 노리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도기(이제훈 분)와 장대표(김의성 분)는 수상한 단서들을 추적해 북쪽 끝의 섬 '삼흥도'로 향했다. 삼흥도에서는 두 사람을 감시하는 듯한 기묘한 분위기가 감돌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고작가는 모범택시에 올라타 카메라와 삼각대를 지닌 채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그는 섬사람들을 향해 "여기 섬사람들, 이상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불편한 공기를 드러냈다. 김성규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고작가'의 묘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잘 표현했다. 그의 활짝 웃는 얼굴 뒤에는 거리감이 감춰져 있었고, 가볍게 던진 말 속에는 날카로운 태도가 스며들어 있었다.
특히, 도기와 장대표를 바라보는 시선과 마지막에 남긴 의미심장한 대사는 서늘함을 느끼게 했다. 택시에서 내려 혼자 걷는 모습에서는 차가운 표정으로 변해 이 인물이 향후 전개를 뒤흔들 핵심 인물임을 암시했다. 엔딩을 향해 갈수록 극의 공기가 날카롭게 변해가는 가운데, 고작가의 등장은 새로운 국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김성규가 연기하는 '고작가'는 미스터리한 섬 '삼흥도'와 어떤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을지, 무지개 히어로즈를 섬으로 유인한 빌런들이 어떤 방식으로 악랄함을 드러내고 김도기와 맞서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모범택시3'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번 회차는 역대급 엔딩으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다. 드라마는 범죄와 정의의 경계를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규의 '고작가'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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