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어스(TWS)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와 스토커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공개했다. 12월 29일, 소속사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법적 조치를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TWS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 게시글과 관련된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피의자가 약식명령에 불복하여 정식재판에 회부되었고, 법원을 통해 다시금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외모, 국적 등에 대한 조롱성 표현, 멸칭 사용, 성적 대상화, 허위정보 유포 및 악의적 비방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SNS 채널과 국내 커뮤니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전방위적으로 채증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다수의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악성 X(구 트위터) 계정 운영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지속되고 있다. 소속사는 "11월 미국 법원에서 TWS 악성 X 계정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가 제출한 1782 Application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미국 로펌을 통해 구글과 X에 대해 관련 법에 따른 정보 공개 요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해외에서의 법적 절차를 포함하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확보된 자료는 국내 소송 절차에 즉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생활을 침해한 스토커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행사 현장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불법촬영을 반복한 피의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으며, 최근 관할 검찰청에 송치됐다"고 말했다. "당사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어스는 10월 발매한 미니 4집 'play hard'의 타이틀곡 'OVERDRIVE'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곡은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의 일간 차트, 주간 차트, 11월 월간 차트에도 진입했다. 'OVERDRIVE'는 발매 3개월 차인 12월 28일 기준으로 멜론 일간 차트에서 65위에 올랐으며, 이는 곡의 자체 최고 순위이다.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OVERDRIVE'가 삽입된 영상은 18만 건을 돌파했다. 틱톡 뮤직차트에서는 '상위 50'과 '바이럴 50'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투어스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축하 무대를 꾸미며, 30일에는 KBS 2TV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에 출연한다. 이어 31일 생방송되는 '2025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무대에 오르며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며, 아티스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불법 게시물이나 악성 콘텐츠 발견 시,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 시 URL, 게시자명, 게시물 내용, 게시일자 등이 명확히 식별 가능한 자료 제출을 당부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TWS를 향한 팬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