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7년 만에 트로피를 수상했다. 승관은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핫이슈상'을 수상했다. 그는 최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 팀의 매니저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승관은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저는 매니저로서 그저 공 줍고 선수들 격려하고 걸레질을 한 것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김연경 감독님과 선수 분들께 감사하다. 권락희 PD님을 비롯한 제작진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가자"라고 덧붙였다. 그의 소감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제작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었다.

승관은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배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주며 시청자와 스포츠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경기 중 선수들을 가장 크게 응원하며,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배구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상대 팀의 전력 분석에도 기여하며 '만능 뿌 매니저'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승관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그의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였다. 그는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 표승주 선수에게 생수를 건네고, 김연경 감독을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승관의 활약은 웹예능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비비디바비디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진행에 도전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음악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그는 멤버 도겸과 함께 유닛 그룹을 결성하였으며, 내년 1월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메인 보컬의 조합으로 탁월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진 음반이 기대된다.

승관은 예능과 음악 활동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