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위엄을 재확인했다. 에이티즈는 연말을 맞아 여러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의 매체 데이즈드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POP 트랙 30'에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이 최고의 곡 중 하나로 선정됐다. 데이즈드는 '레몬 드롭'을 "그 어떤 곡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열정과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힌 듯한 곡"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다양한 은유, 감미로운 음색의 향연, 질주하는 듯한 코러스, 애절한 애드리브가 더해진 후렴구가 만족스러운 피날레를 향해 나아간다"고 덧붙였다.

'레몬 드롭'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POP 송 25: 스태프 선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활기 넘치는 기존의 히트곡들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한여름에 발매된 이 곡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했다.

'2025 빌보드 K-POP 아티스트 100' 부문에는 에이티즈의 여덟 멤버 전원(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빌보드 200', '핫 100', '글로벌 200', '빌보드 박스스코어'의 투어 데이터와 국내 스트리밍 및 음반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 결과로, 에이티즈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을 입증한다.

미니 12집 에디션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뮤직비디오는 미국 매거진 틴보그의 '2025 베스트 K-POP 뮤직비디오 15'에 포함되었다. 틴보그는 "'인 유어 판타지'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지 명확히 보여준다"며 "주로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구성된 색감은 열정과 유혹을 상징한다. 이는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짜릿함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즈는 올해 발매한 두 개의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며 최정상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12집은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통해서는 '핫 100'에 팀 최초이자 K-POP 보이그룹 중 세 번째로 진입했다. 이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7월 발매된 미니 12집 에디션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는 한 달 만에 '핫 100'에 다시 한번 랭크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자체 최고 순위까지 경신했다. 에이티즈는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 석권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의 메인 스트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에이티즈는 오는 31일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에 출연해 2025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티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