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하는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보였다. 이찬혁은 11월 27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매니저를 축하했다. 결혼식에는 이수현과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도 참석했다.

해당 매니저는 AKMU와 함께 독립해 1인 기획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찬혁은 결혼식에서 '멸종위기사랑'을 불렀으며, 색소폰 연주자와 안무가가 함께해 화려한 무대를 구성했다. 이 무대는 '청룡영화제'를 연상시키는 수준으로 주목을 받았다.

AKMU의 YG엔터테인먼트 독립 소식은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AKMU는 12월 말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이적이 아닌 독립을 선택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함께한 매니저와 독립적인 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AKMU와의 전속계약 만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YG 측은 "약 6개월 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AKMU 멤버인 이찬혁과 이수현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며 "AKMU는 고민 끝에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찬혁과 이수현의 결혼식 참석은 그들의 의리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AKMU는 앞으로 독립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