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나영이 신곡 '고생길'을 정식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고생길'은 정통 트로트 장르를 기반으로 나영만의 감성을 섬세하게 녹여낸 곡이다. 이번 신곡은 히트 프로듀서 도코(DOKO)와 Winter City 팀이 함께 작업해, 전통적인 트로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청량하고 호소력 짙은 나영의 목소리를 잘 살려냈다.

'고생길'은 스물두 살의 나영이 어머니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노래한다. 노래 속에는 세월의 굴곡마다 새겨진 어머니의 주름과 말하지 못했던 고단함, 그리고 그 길을 대신 걷겠다는 다짐이 조용하지만 단단한 마음으로 담겼다. 담백한 반주와 어우러진 나영의 목소리는 어린 딸이 어머니에게 전하는 작은 기도처럼 잔잔하게 다가온다.

나영은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며 "고생길 마니마니 들어주세요!!"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이 곡은 기존에 방송과 전국투어를 통해 다져온 2년간의 내공이 집약된 작품으로, 나영이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나영은 '미스트롯3' TOP7 멤버로 활약하며 음악 프로그램과 전국투어 등에서 뛰어난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앞으로도 '고생길'을 통해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