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지석진의 연예대상 수상을 응원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상품 배지를 지키기 위해 '런닝 연말 청문회'에 참여했다. 대표로 뽑힌 멤버는 "'예/아니오'로만 대답하라"는 압박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청문회가 아닌, 멤버들의 말과 행동을 예측해 맞히는 '행동 지령 체크리스트' 미션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인물은 지석진이었다. 멤버들은 지석진이 자주 사용하는 말과 반응을 맞히며 그의 '대상 욕심'을 건드렸다. "2025년 연예대상 후보에 오를 것 같냐"는 질문에 지석진은 "안 올라갔다"며 발끈했다. 그는 "나는 대상 욕심내는 사람 아니다. 연연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주면 받는다"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내가 대상 받았을 때 기분 나쁘지 않았냐"고 묻자 지석진은 "아니다. 난 과하게 욕심 안 낸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김종국이 "내가 볼 땐 이제는 형한테 줘야 한다"고 말하자, 지석진은 "안 그래도 된다. 부담스럽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 장면은 지석진에게 '연예대상'이 남다른 아픔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지석진은 2021년과 그 이후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대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지석진은 "그날은 예능적인 티키타카가 몰렸을 뿐이다. 누가 돼도 축하할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축하한다 강아지야"라는 거친 축하를 건넨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지석진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지석진은 오랜 시간 '런닝맨'을 이끌며 대상을 향한 기대와 아쉬움을 함께 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런닝맨' 청문회에서 멤버들이 보여준 반응은 더욱 뭉클하게 다가온다. 김종국의 "이제는 줘야죠"라는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동료로서의 진심 어린 응원으로 해석된다.

지석진은 실제로 '2025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2025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명단에는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등 쟁쟁한 이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석진을 향한 동료들의 바람이 무대 위에서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석진은 '런닝맨'의 오랜 멤버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온 인물이다. 그의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멤버들의 응원은 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석진의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12월에 결정된다. 이 시점에서 그가 어떤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방송은 지석진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멤버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보여주었다. 이들은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은 멤버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런닝맨'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멤버들 간의 진정한 우정과 응원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석진의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런닝맨'은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이 아닌, 멤버들의 진정한 우정과 경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석진의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그가 '런닝맨'에서 쌓아온 모든 노력과 시간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 될 것이다. 시청자들은 그의 수상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