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성희롱 의혹 제기한 A씨, "DM서 시작된 대화 카톡으로 이어져"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다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3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글을 게시하며 사건의 전개를 설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이경과의 대화가 인스타그램 DM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카카오톡으로 이어져 성적 대화를 나누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초기에는 저 역시 일부 대화에 동조한 사실이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위와 내용은 점점 심각해졌다"며, 올해 4월 강간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은 이후 대화를 중단하고 제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이경 소속사에 금전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적인 언행이 담긴 자료를 정리해 소속사에 재보했다. 이 과정에서 협박이나 금전 요구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금전 요구 또는 이를 전제로 한 협박 행위를 실제로 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지인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금전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이경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니야 왜 그랬어. 너를 친한 동생으로 생각해서 일상도 공유했고 오랫동안 연락해 왔는데 왜 그랬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이경이 자신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점이 메시지 내용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A씨는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남자 세 명이서 강간해 줄게"라는 발언을 들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경우 상대방의 포렌식 절차에 대한 성실한 협조를 요청했다. A씨는 "진실이 명확히 확인될 때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대화 내용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A씨는 지난 10월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루머를 생성했다. 이이경 측은 즉각 법적 대응을 선언했으며, A씨는 이후 'AI로 조작한 것'이라고 발언을 바꿨다. A씨는 추가 폭로를 하면서 다시 입장을 변경했다. 이이경 소속사는 A씨에 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고소장이 제출되었으며, A씨에 대한 신원 확보와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안이 이렇게 묻혀서는 안 된다"며 이이경에 대한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의 도움 요청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이경과 나눈 대화의 수위 높은 내용을 담은 카카오톡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A씨는 대화 속에서 이이경이 "한국 남자 여러명이 XX해줄게", "3명? 내 절친"이라는 음담패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XX해줄게"라는 말에 "네, 주인님"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이경과의 대화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시작되었고, 이후 카카오톡으로 이어지면서 성적인 대화가 오가게 됐다"며, 초기에는 일부 대화에 동조한 사실이 있으나 모든 범위의 대화에 무제한으로 동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월 XX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은 이후 더 이상 이를 감내할 수 없다고 판단해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이경의 소속사에 금전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협박이나 금전 요구를 할 의도가 있었다면 소속사에 먼저 언론 제보 사실을 언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이경으로부터 보이스톡을 받았으나 근무 중이라 통화를 받지 못했고, 이후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이경 측은 A씨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이경은 A씨에 대해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11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이경은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저에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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