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현역가왕3'이 숙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31일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숙행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다"며 "앞으로 숙행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숙행은 최근 상간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유명 여성 트로트 가수가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40대 가정주부의 제보를 통해 A씨가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숙행은 불륜녀로 지목되었다.
숙행은 30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현역가왕3'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상간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숙행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숙행은 2019년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에 출연해 TOP10에 들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활동이 중단되었다.
'현역가왕3' 제작진은 "숙행 씨의 단독 무대는 통편집하겠지만, 경연의 특성상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는 최소화하여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숙행의 상간 의혹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주목이 이어진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의 도덕성과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논란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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