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제훈은 '모범택시3'의 주인공 김도기 역으로 활약하며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제훈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MC로 진행했다. '2025 SBS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방송된 SBS 드라마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 후보로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 '보물섬'의 박형식,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윤계상,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고현정, '모범택시3'의 이제훈이 올랐다. 이제훈은 수상 소감에서 "드라마를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강보승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연기라는 게 참 어렵다.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나는 여기까지인가 생각할 때가 많은데 그런 순간마다 제게 힘이 돼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SBS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2025년 주요 채널 드라마 분석에 따르면, SBS 드라마는 2.3%의 2049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중 유일하게 2%를 넘겼다. 가구 시청률은 8.2%에 달했다.
미니시리즈 시청률 TOP10 중 '나의 완벽한 비서', '보물섬', '귀궁', '우주메리미', '모범택시3' 등 5개 작품이 TOP5에 올라 SBS의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모범택시3'가 수상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강보승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시청자들을 염두에 두고 촬영했다"며 "이번 시즌을 촬영한 2024년 후반부터 2025년까지 사회적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만드는 우리 역시 시청자들과 같은 답답함을 느꼈다. '모범택시3'는 그런 감정을 살에 와닿는 방식으로 풀어낸다"고 덧붙였다.
전여빈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장에 늦지 않게 잘 가고, 촬영이 길어져도 짜증내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상을 한 번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런 날이 온다"며 사랑을 고백했다.
올해 SBS 연기대상에서는 신인상부터 최우수연기상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모범택시3'는 신스틸러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 여러 부문에서 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5 SBS 연기대상의 전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제훈(모범택시3)
디렉터즈 어워드: 윤계상(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육성재(귀궁), 김지연(귀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이준혁(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최우식(우주메리미), 정소민(우주메리미)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박형식(보물섬), 고현정(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올해의 드라마상: 모범택시3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김요한(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김지훈(귀궁), 차청화(귀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김도훈(나의 완벽한 비서), 전여빈(우리영화)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장기용(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장동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표예진(모범택시3)
공로상: 이순재
베스트커플상: 장기용·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팀워크상: 한양체고 럭비부(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김의성(모범택시3)
신스틸러상: 윤시윤(모범택시3), 서혜원(나의 완벽한 비서, 사계의 봄)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이성욱(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길혜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고건한(나의 완벽한 비서), 이상희(나의 완벽한 비서)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서범준(우주메리미), 신슬기(우주메리미)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이해영(보물섬), 한동희(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신인연기상: 김단(트라이), 김무준(키스는 괜히 해서!), 차우민(보물섬), 김은비(우리영화), 박정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우다비(키스는 괜히 해서!), 홍화연(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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