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 성우 송도순, 31일 별세…향년 77세


지난해 12월 31일 세상 떠나…발인은 오는 3일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았던 성우 송도순이 지난해 12월 31일 별세했다. /더팩트 DB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았던 성우 송도순이 지난해 12월 31일 별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성우 송도순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1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께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재학하다가 1967년 동양방송(TBC) 성우 3기로 입사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언론 통폐합 이후 KBS에서 활동한 그는 '싱글벙글쇼' '저녁의 희망가요'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송도순은 MBC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독특한 목소리 톤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101마리 달마시안' '내 친구 드래곤' 등에도 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또한 고인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간 TBS에서 성우 배한성과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하며 '똑소리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드라마 '산다는 것은' '간이역'을 비롯해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놀러와' 등에도 출연하며 대중과 꾸준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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