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악플 대응, ‘경고’에서 ‘판결’로…연예계 법적 대응의 분기점

 



그룹 세븐틴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소속사가 취해온 법적 대응이 실제 처벌로 이어지며, 온라인 악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지하며, 세븐틴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벌금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단순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법적 판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속사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세븐틴이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피의자에 대해 수사기관이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고,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처분이 내려졌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수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와 의견을 적극 제출하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엄중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에서 소속사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허위 사실 유포가 단순한 의견 표현이 아닌, 아티스트의 명예와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플랫폼을 무대로 한 악성 행위에 대해서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는 세븐틴 멤버들을 상대로 장기간 비하와 허위 사실을 게시해온 해외 X 계정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미국 법원이 정보 공개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oogle과 X를 상대로 한 법적 정보 공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신원이 특정되는 즉시 추가적인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례는 악플 대응이 선언적 차원을 넘어 실제 처벌과 국제 공조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이 하나의 기준점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 정보가 더 이상 관행처럼 용인되지 않는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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