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스마트폰 시대 예견한 천재... '꼬리' 출연진 감탄



2026년 1월 1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백남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백남준은 스마트폰과 1인 미디어 시대를 예견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방송에는 가수이자 배우 전효성, 배우 김국희, 안세호가 출연했다. 이들은 백남준의 예술 세계와 생애를 조명하며 기술과 인간, 예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백남준은 1964년 일본 도쿄에서 두 대의 피아노를 동시에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피아노를 부수고, 먹물에 머리카락을 적셔 그림을 그리는 등 전위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그가 비디오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전부터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예술가였음을 보여준다.

백남준은 일본 도쿄대에서 미학과 음악학을 전공한 후, 1956년 독일로 이주하여 현대 음악가 존 케이지를 만났다. 케이지의 작품 '4분 33초'는 백남준의 예술적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공연 중 스승의 넥타이를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그는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세계 최초로 TV를 예술로 끌어들인 '자석 TV'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 TV'를 선보이며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의 뉴욕 방문을 세계 최초의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여 즉시 상영한 사건은 비디오 아트의 시작으로 기록된다. 백남준의 대표작 'TV 부처'는 동양의 정신 세계와 서양의 과학 기술이 융합된 작품이다. 그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통해 전 세계 위성 생중계를 성사시키며 세계적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

백남준은 예술가로서의 경계를 넘어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사회를 예측했다. 1974년 록펠러 재단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화상통화, 원격의료, 1인 미디어 시대가 명시되어 있다. 김국희는 "스마트폰을 예언했다"며 그의 통찰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안세호는 "미래에서 오신 것 같다"며 그의 예술적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1992년, 백남준은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고 이건희 회장이 "모든 치료비는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지시한 일화가 있다.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은 삼성의 후원으로 완성되었다.

2000년, 백남준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인전 '백남준의 세계'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레이저 아트 '야곱의 사다리'를 선보이며 예술의 지평을 넓혔다. 초록색 레이저 광선이 미술관 천장으로 쏘아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 백남준이 세상을 떠났을 때 추모객들은 넥타이를 잘라 관에 올리며 그의 예술적 유산을 기렸다. 그의 유골은 "세계는 하나다"라는 메시지에 따라 미국, 독일, 한국에 나뉘어 안치되었다.

전효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떠난 게 정말 천재적이다"라고 말했다. 3MC는 "K컬처의 시작점에 백남준이 있었다"며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 인간성 상실을 이야기하지만, 백남준은 기술을 통한 유토피아를 꿈꿨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백남준의 예술적 비전이 현재와 미래에 여전히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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