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협업하여 2026 봄·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송지오와 조기석 작가의 다섯 번째 협업으로, 단순한 패션 화보를 넘어 두 창작자가 축적해 온 세계관이 하나의 예술적 서사로 확장된 작품이다.
이번 화보는 '다면화(Polyptych)'를 주제로 하여, 과거와 미래,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왜곡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분열하고 충돌하며 재구성되는 자아의 서사를 담고 있다. 총 5개의 막으로 구성된 이번 화보는 '규율', '파편화', '과거를 끌어안는 현재', '뒤섞인 시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각 장면은 조기석 작가 특유의 극적인 연출과 미학으로 구현되어, 과거의 규율에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하며 완성되어 가는 아름다운 혼돈의 서사를 포착한다.
이번 화보의 중심에는 송지오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성화가 참여했다. 성화는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행자로서 강렬한 연기력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송지오와 조기석 작가의 예술적 세계관을 심도 있게 구현해 냈다. 성화가 속한 에이티즈는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2년 연속 공연을 성사시키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Stage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송지오의 2026 S/S 컬렉션은 고전 예술의 개념과 의복의 구조를 해체한 뒤, 이를 추상적인 파편으로 잘라내 다시 다듬어 전위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는 실험적 접근을 시도한다. 송지오가 그리는 미학의 개념은 어느 한 시점이나 장소에 고정되지 않으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혼합되며 재생산되는 미래를 그린다. 고전과 아방가르드가 고요한 그림자 속에서 숨 쉬며 충돌해, 극적으로 대조되는 패턴과 소재, 색조의 배열로 송지오의 '오리엔탈 퓨처리즘', 동양적인 미래주의를 완성한다.
송지오는 1993년 설립 이후 파리와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로 성장해 왔다. 현재 송지오는 전 세계 100여 개 매장을 통해 한국 패션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있다. 이번 화보 공개에 이어 오는 1월 21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지오는 글로벌 브랜드 및 국제적인 아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아트 패션 하우스로서의 정체성과 혁신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송지오의 지속적인 혁신과 예술적 탐구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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