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올드보이’ 소문부터 체중 증량까지…연기에 모든 걸 걸었던 이유

 


배우 유지태가 오래도록 따라다닌 소문과 자신의 몸에 얽힌 이야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작품을 위해 선택했던 극단적인 몰입, 그리고 그 이면에 있었던 개인적인 사연까지 솔직하게 꺼내 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유지태는 영화 올드보이 촬영 당시 ‘금욕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그 인물은 성장이 멈춘 상태의 캐릭터였다. 자기 삶이 없는 인물이라고 봤다”며, 역할의 본질을 살리기 위한 해석이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캐릭터의 정서와 삶을 이해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는 “그만큼 역할에 진심이었다는 게 느껴진다”며 그의 연기 태도에 공감을 보냈다. 유지태 역시 당시를 돌아보며 “그 인물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제한하고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작품에서의 변화도 화제가 됐다. 유지태는 드라마 ‘비질란테’ 촬영을 위해 체중을 105kg까지 늘렸던 경험을 전하며, 외형 변화로 인해 현장에서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으로 오해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의 사연도 털어놨다. 잘못된 약 처방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서 급격히 체중이 늘었던 경험을 고백한 것. 유지태는 “그때 몸이 많이 불어 초등학교 시절 사진을 보면 지금과는 전혀 다르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처럼 유지태의 고백은 단순한 해명에 그치지 않았다. 소문 뒤에 숨은 캐릭터 해석, 작품을 위한 극단적 선택, 그리고 자신의 삶에 남은 흔적까지. 그는 여전히 ‘연기’라는 이름 앞에서 자신을 가장 먼저 내려놓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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