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현식이 생사를 오갔던 경험을 직접 전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81세인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급성 심장 질환과 농약 흡입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던 아찔한 순간들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임현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죽을 뻔했다기보다 거의 죽음에 다가갔다가 돌아온 느낌”이라며 말을 꺼냈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느꼈고,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지만 그날은 유독 심상치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집에 혼자 있어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며,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빠른 판단이 생명을 살렸던 셈이다.
또 다른 위기는 일상 속에서 찾아왔다. 임현식은 과수원에서 사과나무를 소독하던 중 농약을 흡입해 의식을 잃은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작업 중이었는데 갑자기 어지럼증이 왔고, 머리가 묵직해지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결국 쓰러진 그를 발견한 이웃들이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그는 “동네 사람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에는 환각 증상까지 겪어 후유증의 심각함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전문의는 방송을 통해 “제초·소독 작업 중 농약을 흡입하면 폐와 기도가 즉각적인 자극을 받아 어지럼증, 호흡곤란, 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급성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고 경고했다.
임현식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었다.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배우의 경험담은, 작은 방심이 얼마나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건강 관리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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