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로서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윤희가 딸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며 잔잔한 관심을 모았다.
조윤희는 7일 자신의 SNS에 ‘평온의 가장자리: Edge of Serenit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2017년생 딸과 함께 전시회를 찾아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작품 앞에 나란히 서서 설명을 듣고, 감상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윤희가 방문한 전시는 조원재·성연화 작가의 2인전으로, 시간과 기억, 감정의 층위를 한지와 도자기라는 재료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작품을 바라보는 딸의 진지한 태도는, 전시 공간의 차분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딸의 모습에서는 조윤희와 이동건, 두 배우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인다. 정면에서는 엄마를, 옆선에서는 아빠를 닮은 듯한 인상은 ‘부모의 시간이 아이 안에 함께 흐르고 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또래보다 훌쩍 큰 키와 차분한 분위기 역시 시선을 끌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고 같은 해 9월 결혼했으나, 2020년 5월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이어가면서도, 부모라는 공통된 역할을 통해 아이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고 있다.
이번 공개는 누군가의 근황을 과시하기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의 한 장면을 담담히 보여준 기록에 가깝다. 화려함 대신 평온을 선택한 순간 속에서, 조윤희와 이동건이 만들어온 시간과 선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부의 인연은 끝났지만, 부모로서 이어지는 관계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딸의 성장 속에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두 배우의 얼굴은,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또 다른 형태의 가족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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