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타망의 앞날을 먼저 걱정했다…‘네팔 동생’에게 건넨 진짜 어른의 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네팔 청년 타망을 향해 현실적인 조언과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예능을 통해 맺은 인연은 화면을 넘어, 삶을 걱정하는 ‘형과 동생’의 관계로 이어지고 있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타망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타망은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네팔 편을 통해 기안84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인물로,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타망의 근황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네팔 현지에서도 자신을 알아보는 한국 사람들이 늘었다는 타망의 말에, 기안84는 반가움보다 먼저 걱정을 드러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기만 하면, 막상 와서 일할 때 더 힘들 수 있다”는 말에는, 현실을 먼저 겪어본 사람의 시선이 담겼다.

기안84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다 잘해주는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목표를 정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어와 준비 기간에 대해 “2년이 넘어가면 늘어진다”며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는 조급함이 아닌, 타망의 시간을 아껴주려는 마음에 가까웠다.

그는 또 셰르파로 일했던 타망의 과거를 언급하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를 해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버텨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선 신뢰였다.

영상의 말미, 기안84는 짧지만 분명한 조언을 덧붙였다. “술이랑 도박만 조심해라. 그것만 해도 반은 먹고 간다.” 화려한 성공담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장 현실적인 언어로 짚은 순간이었다.

이번 만남은 방송 이후의 근황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안84에게 타망은 더 이상 ‘프로그램 속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지는 동생 같은 존재다. 타망 역시 조언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자신의 미래를 차분히 그려가고 있다.

여행 예능에서 시작된 인연은,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관계로 진화했다. 기안84의 말처럼, 세상은 쉽지 않지만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는 긴 길에서 오래 남는다. 타망의 다음 걸음을 조용히 지켜보게 되는 이유다.

 

  • 추천 0
  • 댓글 0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